본문 바로가기

Movies

진짜 언론 영웅이란? 닐 브룸캄프 - District 9 (이 글에는 읽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. 주의하세요.) 음...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본 때가 아마 2007년 가을쯤인가..;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기발한 생각.. 깜짝 놀랄만한 센스가 좋았다.. 역시 극한의 상황에선 세계를 놀라게하는 무언가가 나타나는 듯..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라서.. 복잡하게 여기면 복잡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.. 또 단순하게 보면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.. 그럼에도 마음 속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는.. 감동적인 영화였다.. 전체적인 영화의 길이도 맘에 들고.. 지루하지 않았고.. 잔인한 장면들도 있지만.. 진실을 여과하지 않는 점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. 더보기
영화로 시를 쓰다. 이창동 - 시 (이 글에는 읽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. 주의하세요.) 한국에도 이러한 모습이 있구나..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감독.. 한결같은 스타일이 있고 함축의 미를 살릴줄 알면서도.. 한국이라는 세계를 거스르지 않는 극의 흐름은..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.. 이번 작품도 사람에 대한 사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.. 고뇌에 빠져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.. 단순하게 내용의 측면으로 보면 정말 단순하지만.. 그 의미를 깊게 파고 들면 다양한 대화가 가능한 영화.. 마치 시가 그러하듯이.. 이 영화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.. 움직이는 영상으로 그리는 시의 모습이 어떨지.. 나름 기대를 안고 관람했는데..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순식간에 2시간 20분이라.. 더보기